인사말


 

미래는 학습이 중심이 되는 시대이며, 평생학습이 더 확산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교현장은 학습보다 교육에 또는 학생역량보다 교사역량에 더 초점을 두는 것 같다. 가르치는 사람이 교육의 주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사가 잘 가르치면 학생은 잘 배울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많은 교육자들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육의 질과 학습의 질을 동의어로 보아서는 안 된다. 교사의 역량과 상관없이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때 더 잘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가 가르치는 역량을 높이려는 노력은 학생을 지나치게 수동적인 존재로 보는 관점이다. 교사가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학생의 학습이 결정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 학생의 학습 역량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고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학생이 학습으로부터 도망가고 있는데, 교사의 수업역량을 개선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건드리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꼴이다. 교사연수를 통해 교사의 역량은 향상시키려고 하였으나 학생의 학습문제는 더 심각해지는 현실을 보면 우리의 관점이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 한 뒤에도 취업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그러나 많은 대학생은 대학에서 당혹감과 상실감을 경험한다. 대학 수업에 적합한 학습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더욱 그렇다. 연구회에서소개하는 결과물들은 이런 대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을 초등학생 및 중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수정한 것이다. 물론 여러 해 동안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실제 적용하면서 그 효과성을 검증한 결과물이다.

특히 아직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모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학습컨설팅 프로그램들을 권하고 싶다. 또한 학교나 기타 교육기관도 학생들에게 단지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하기보다는 연구회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아이들이 진정한 꿈을 찾고 그 꿈을 달성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와주기를 권한다.

OECD 국가 중 행복지수에서는 한국의 항상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거기에 학생들의 행복지수는 바닥을 치는 것이 현실이다. 연구회의 결과물들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진정 학습의 행복을 느끼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한국학습컨설팅연구회장